21세기 현대사회는 인류가 살아온 어떤 시대보다 풍요롭습니다. 첨단 기계문명의 발달로 누리는

이기(利器)들은 생존을 위한 힘겨운 사투로부터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짐작할 수 없는 속도로 도약하는 첨단 현대 문명 속에서 과연 우리는 행복해졌을까요?

거의 매일 우리는 사람들 사이의 격렬한 갈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정의가 파괴되는 소식을 듣습니다.

뉴스를 장식하는 강력범죄 소식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갑니다. 한번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낙인을 찍고 엄격히 처벌하여 그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범죄는 줄지 않고 지금도 수많은 범죄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아로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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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소중한 공동체 속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자신을 잘못을 뉘우치고 범죄 피해자는

용서를 통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자리 잡는다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인디언인 모흐크족은 법을 ‘함께 가장 잘사는 방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회복적 사법정의’는 우리 공동체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이들, 그 범죄로부터 피해를 본 이들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잘사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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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회복적사법정의센터는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최대한 능력껏 피해를 보상하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피해자는 이를 받아들여서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공동체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 실천의 과정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도와가는

전문적인 사회복지 방법을 결합시켜서 화해와 공존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전문 실천가를 양성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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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과 회복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